국가인권교육원, 경기 용인시에 들어선다..국회본회의서 기본설계비 예산 통과

기흥구 신갈동 옛 통관물류센터 자리. 2022년 착공해 2023년 준공 목표

윤광석 기자 승인 2020.12.03 21:03 의견 0

[한국정경신문(용인)=윤광석 객원기자] 경기 용인시는 3일 기흥구 신갈동17-7에 위치한 옛 통관물류센터 부지에 들어서는 국가인권위원회의 ‘인권교육원’ 입지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내년도 예산안에 국가인권교육원 기본설계비 2억2600만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다.

용인시청 전경 (자료=용인시청 제공)

교육원은 정부나 지자체 공무원의 인권교육을 전담하는 기관이다. 연간 7만명 이상의 교육생이 이용할 전망이다. 내년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2년 착공해 2023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교육원 설립으로 침체된 신갈오거리를 비롯해 기흥 일대 상권은 물론 마북, 구성, 동백 등 인근 지역의 상권 활성화까지 이끌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간 방치됐던 부지에 국가기관이 들어와 주변 교통여건이나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교육원 유치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경기 용인시 을 지역구의 김민기 국회의원과 협의해 교육원 건립에 차질이 없도록 건축 인허가를 비롯한 각종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국가의 인권교육을 전담하는 교육원이 용인에 들어서는 것을 크게 환영하며 교육원 유치를 위해 큰 힘을 쏟아준 김민기 국회의원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