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 지지했던 라이관린, 친중행보에도 '길빵·가래침' 뭇매

김영훈 기자 승인 2020.11.24 15:34 의견 0
자료=라이관린 SNS 캡처

그룹 워너워 출신 라이관린이 길거리 흡연으로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24일 라이관린은 자신의 웨이보(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공인으로서 잘못된 행동을 했다. 여러분들의 비판을 받아들이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적었다.

최근 중국 포털사이트에는 라이관린이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기에 가래침을 뱉는 모습까지 담겨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이 잇따랐다.

이에 라이관린이 결국 고개를 숙인 것이다.

대만 출신인 라이관린은 그동안 잇따른 친중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홍콩민주화 운동 당시 홍콩 경찰을 지지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 중국 국경절 행사에 참가해 "중국대만서 왔다"라는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대만 국민들로부터 노골적이라는 곱지않은 눈초리까지 받았다.

라이관린의 이 같은 친중행보에도 중국 네티즌들은 행동 하나하나에는 관대하지 않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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