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서 NG만 50번, 다음 회 교통사고 사망까지 언급"

정성연 기자 승인 2020.09.05 23:03 의견 0
출처=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15년 전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가 배우 윤상현의 언급으로 화두에 올랐다.

5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한 윤상현은 연기력이 부족했던 흑역사를 소환했다.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데뷔한 그는 연기를 배워본 적 없는 초보자의 상태에서 작가와 PD, 두 사람의 지지만으로 합류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대본 리딩 당시에도 원로 배우 박근형으로부터 “어디서 저런 배우를 데려왔냐”는 호통을 받았다고. 특히 프랑스 현지에서 촬영된 신은 통편집이 될 정도로 연기력이 바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SBS 제작진은 프랑스 성을 본뜬 세트장을 만들었고 PD는 대사만 제대로 말하면 바로 다음 장면으로 촬영을 진행할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여자 배우 앞에 서면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가끔은 눈까지 빨개지는 심각한 울렁증이 지금껏 지속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김현주와 호흡 당시 울렁증 때문에 NG만 40~50번을 냈다”며 “감독님이 계속 그러면 다음 회에 교통사고로 죽게 하겠다는 말까지 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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