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좋다' 형제들의 이야기! 흥부 vs 그림스비:용감한 형제

김지연 기자 승인 2018.03.03 09:50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화가 좋다’가 영화 ‘흥부’와 ‘그림스비:용감한 형제’를 소개한다.

오늘(3일) 방송되는 KBS ‘영화가 좋다’에서는 형제들의 이야기를 다룬 두 편의 영화가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1+1> 코너가 방송된다. 형제를 소재로 한 영화 ‘흥부’와 ‘그림스비:용감한 형제’가 찾아온다. 먼저 ‘흥부’는 양반들의 권력 다툼으로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져 가던 조선 헌종 14년의 잉기다. 붓 하나로 조선 팔도를 들썩이게 만든 천재작가 흥부는 어릴 적 홍경래의 난으로 헤어진 형 놀부를 찾기 위해 글로써 자신의 이름을 알리려 한다. 

수소문 끝에 형의 소식을 알고 있다는 조혁을 만나게 된 흥부는 모 잃은 아이들을 돌보며 백성들의 정신적 지도자로 존경받는 조혁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는다. 한편, 백성을 생각하는 동생 조혁과 달리 권세에 눈이 먼 형 조항리의 야욕을 목격한 흥부는 전혀 다른 이 두 형제의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한다.

‘그립스비:용감한 형제’는 어릴 적 부모의 죽음과 입양으로 떨어져 지낸 형제 노비와 세바스찬의 이야기를 담는다. 28년의 시간이 흐른 후 술과 축구에 빠져사는 홀리건 형 노비와 킬러가 된 동생 세바스찬이 다시 만나 사건을 해결한다. 배우 사챠 바론 코헨과 마크 스트롱이 열연한다.

이외에도 영화 ‘바나나쏭의 기적’ ‘괴물들’ ‘패딩턴2’ ‘허리케인 하이스트’ ‘7년의 밤’ ‘치즈인더트랩’ ‘메이즈 러너-데스 큐어’를 소개한다.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