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승기, "도깨비 시청할 때 관심 가졌던 남자가 육성재였다"

여진주 기자 승인 2017.12.31 17:12 의견 0

(사진= SBS 제공)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10년 만에 예능 막내에서 탈출했다.

31일 오후 6시 25분 SBS 신규 예능 '집사부일체'가 첫 방송된다. '집사부일체'는 이승기와 배우 이상윤, 그룹 비투비(BTOB) 멤버 육성재, 코미디언 양세형이 청춘 4인방을 이뤄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와 동고동락하며 깨달음을 얻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집사부일체' 제작진에 따르면 이승기의 예능 복귀 첫 번째 바람은 다름 아닌 막내 탈출이었다. 이승기는 "항상 형들이랑 방송을 해왔다. '집사부일체' 제작진에 가장 먼저 바랐던 점이 있었다. 내 또래나 혹은 동생인 멤버가 한 명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었다"며 10년 만에 예능 막내서 벗어나 동생이 생긴 것에 설렘을 나타냈다.

새로운 '막내' 육성재 역시 자신이 '롤모델'이라 밝혔던 이승기와의 만남에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육성재는 이승기를 처음 만나 "오디션 당시에도 '삭제'를 불렀고, 노래방 애창곡도 '사랑이 술을 가르쳐'"라 밝히며 '팬심'을 고백했다.

육성재의 훈훈한 고백에 이승기는 "너 신이었잖아. 내가 '도깨비'를 전부 다 본방사수했다"며 드라마 '도깨비'의 방송 요일과 시간을 줄줄 읊었다. 이어 "그러고보니 내가 그 당시 가장 관심 가졌던 남자가 육성재였다"라 말해 성공한 팬 육성재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집사부일체' 제작진은 "'승기형 바라기' 육성재와 '막내 사랑'이승기가 앞으로 보여줄 브로맨스도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여 앞으로 두 사람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