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가 좋다’ 챔피언, 당갈, 배틀트립 투 그리스, 나를 기억해 외

김지연 기자 승인 2018.04.07 09:40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화가 좋다’가 영화 ‘챔피언’, ‘배틀트립 투 그리스’, ‘나를 기억해’ 등을 소개한다.

오늘(7일) 방송되는 KBS ‘영화가 좋다’에서는 새로운 인사를 건네고 있는 영화들과 주목할 만한 영화를 소개한다. 

먼저 <신작업데이트>에서는 ‘챔피언’과 ‘당갈’을 이야기한다. ‘챔피언’은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배경으로 한때 팔씨름 세계 챔피언을 꿈꿨지만 지금은 클럽에서 일하는 마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마크는 자칭 최고의 스포츠 에이전트 진기의 설득에 한국으로 돌아온다. 마크는 챔피언을 향한 어메이징 뒤집기 한 판을 시작한다.  

‘당갈’은 전직 레슬링 선수였던 마하비르 싱 포갓의 이야기다. 그는 아버지의 반대로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레슬링을 포기한다. 아들을 통해 꿈을 이루겠다는 생각도 내리 딸만 넷이 태어나면서 버려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딸 기타와 바비타가 또래 남자아이들을 신나게 때린 모습에서 잠재력을 발견하고 레슬링 특훈에 돌입한다. 

<도도한 영화>에서는 대니 분, 발레리 보네통 주연의 ‘배틀트립 투 그리스’를 소개한다. 각자의 길을 향해 헤어진 부부 알랭과 발레리가 다시 만나는 이야기다. 서로를 싫어하다 못해 증오하던 둘은 하나뿐인 외동딸의 결혼식이 열리는 그리스로 향하는 비행기에서 반갑지 않은 재회를 한다. 이후 아이슬란드의 화산 폭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이 마비되는 일이 일어나고 둘은 울며 겨자 먹기로 함께 그리스로 향하는 위험한 동행을 시작한다.

<소문의 시작>에서는 ‘나를 기억해’를 주목한다. 고등학교 교사 서린과 전직 형사 국철이 이끄는 작품이다. 서린은 어느 날 마스터라는 정체불명의 발신자에게서 한 통의 문자를 받고 셔츠가 풀어헤쳐진 사진의 사진을 본다. 이후 서린은 전직 형사 국철과 함께 마스터의 실체를 파헤친다.

<친절한 기리씨>에서는 진실한 사랑을 말하는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을 소개한다. 우주 개발 경쟁이 한창이 1960년대가 배경이다. 어느 날 미 항공우주 연구센터의 비밀 실험실에 온몸이 비늘로 덮인 괴생명체가 수조에 갇힌 채 들어온다. 언어장애를 지닌 청소부 엘라이자는 신비로운 그의 매력에 조금씩 이끌린다.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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