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크래프톤이 게임스컴 무대에서 ‘인조이’의 첫 DLC를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오는 20일 ‘게임스컴 2025’ 개막과 함께 ‘인조이’의 DLC ‘섬으로 떠나요’를 무료로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같은 날 ‘인조이’ 맥 버전도 함께 선보인다.

크래프톤이 ‘인조이’의 첫 DLC를 선보인다. (이미지=크래프톤)

이번 DLC에서는 동남아시아 휴양지 풍의 신규 지역 ‘차하야’를 선보인다.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이국적인 풍경과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색다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차하야에서 본섬과 리조트 섬을 오가며 다양한 리조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신규 건축 요소를 활용해 공간을 구성할 수 있다. 새로운 헤어와 의상 및 액세서리로 ‘조이(캐릭터)’들을 더욱 다채롭고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다.

이번 DLC를 통해 차하야를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 신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농사와 채굴 및 보석 세공 등 생계형 활동이 가능해진다. 오토바이와 전동 킥보드 등 신규 탈것으로 더욱 자유롭게 이동할 수도 있다.

조이 간 상호작용도 한층 강화된다. 랜덤 모임이나 속마음 말풍선 등 새롭게 추가된 요소들은 이용자가 스토리와 상황극을 더욱 풍부하게 연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UX·UI 개편과 게임패드 시범 지원 등 게임 전반에 걸친 품질 개선도 함께 이뤄진다.

DLC 출시일에는 게임의 맥 버전도 출시된다. 애플 맥 앱스토어와 스팀에서 사전 예약할 수 있고 DLC 역시 동일하게 무료로 제공된다.

맥 버전은 애플 실리콘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애플 플랫폼의 핵심 그래픽 기술인 ‘메탈’을 적극 활용해 높은 프레임률과 뛰어난 비주얼로 부드럽고 반응성 높은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메탈FX 업스케일링을 비롯해 하드웨어 가속 레이 트레이싱과 HDR 등 최신 그래픽 기술이 적용됐다. M2칩 이상 및 16GB 이상 통합 메모리가 탑재된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크래프톤은 이번 DLC 출시에 맞춰 ‘게임스컴 2025’ 현장에서 전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B2C 부스에서 이번 DLC를 직접 시연할 수 있다. 출시 전날인 19일에는 전야제 행사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에서 신규 트레일러가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15일 오전 10시에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DLC의 주요 정보를 공개한다. 전용 웹페이지를 통해 인플루언서 챌린지와 이용자 대상 인게임 이벤트 등 다양한 커뮤니티 기반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형준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사 겸 총괄 디렉터는 “차하야는 ‘인조이’의 얼리 액세스 초기 단계부터 이용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구체화한 공간”이라며 “이번 DLC를 통해 이용자들과 함께 나눈 상상을 현실로 구현할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또한 “새로운 장르 개발에 어려움을 느꼈고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사랑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인조이’의 세계를 계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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