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갖고만 있어도 리워드 지급” 코인원, 자유형 스테이킹 상품 출시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새로운 스테이킹 상품을 선보였다.

코인원은 비트코인(BTC) 자유형 스테이킹 상품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비트코인을 이용한 스테이킹 상품을 선보인 것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코인원이 최초다.

코인원 비트코인 스테이킹은 자유형 상품으로 출시된다. 고객이 비트코인을 보유만 해도 매일 리워드가 적립되는 방식이다. 일반 스테이킹과 달리 입출금과 거래에 별도 제약이 없다.

코인원 비트코인 스테이킹은 ‘바빌론 프로토콜’을 통해 진행된다.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 기반 보안을 활용해 지분증명(PoS) 체인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형태다. 고객은 보유한 BTC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위임해 보안에 기여하고 바빌론(BABY)을 리워드로 받을 수 있다.

코인원은 ‘비트코인 자유형 스테이킹’ 출시를 기념해 29일 오전 10시부터 9월 7일까지 ‘비트코인 스테이-킹 선발대회’를 진행한다. 코인원 홈페이지에서 이벤트 코드를 등록하고 자유형 스테이킹 이용에 동의한 후 비트코인을 10만원 이상 매수하면 자동 참여된다.

보상은 총 1000만원 규모다. 매수금액 상위 10명에게는 총 200만원 상당의 BTC를 차등 지급한다. 이외 모든 참여자에게는 총 800만원 상당 BTC가 균등 분할 제공한다.

또한 개인 SNS에 해당 이벤트를 공유하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혜택을 주는 ‘비트코인 스테이킹 이벤트 소문내기’도 31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코인원은 자사 스테이킹 서비스 브랜드인 ‘플러스’를 ‘스테이킹’으로 리뉴얼했다. 기존 ‘데일리’와 ‘스테이킹’ 상품도 각각 ‘자유형 스테이킹’과 ‘고정형 스테이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스테이킹 중인 자산도 자산 화면에서 볼 수 있도록 UI를 개선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코인원 이성현 대표는 “비트코인 장기 보유가 글로벌 투자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이번 스테이킹 서비스 리뉴얼을 계기로 가장 선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인원의 자유형 스테이킹 상품을 활용해 비트코인을 안정적으로 보유하면서도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해 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