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성장기반 확충..오거돈 부산시장, 유럽 3개 도시 순방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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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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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이 부산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오는 25일 유럽 방문길에 오른다. (자료=부산시)
[한국정경신문(부산)=박정호 기자]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역제조업 및 금융기업 투자유치, 관문공항 실현과 2030엑스포 유치를 위해 오는 25일 유럽 방문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부산시의 미래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6박 8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순방에서 오 시장은 유럽 선진도시인 헬싱키, 파리, 런던의 주요 인사를 만나 금융ㆍ제조ㆍ항공ㆍEXPOㆍ도시재생ㆍ4차산업ㆍ해운 등의 주제로 다양한 외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첫 번째로 방문하는 핀란드 헬싱키는 유럽최대의 산학협력단지와 핀에어 본사가 위치한 곳으로, 최근 노키아 사태로 휘청거리던 핀란드 경제를 스타트업으로 다시 부흥시킨 곳으로도 유명하다.
두 번째 방문도시인 파리는 지역제조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르노그룹 본사가 있으며, 2030엑스포를 결정할 국제박람회기구(BIE) 등 국제기구 본부가 몰려있는 곳이기도 하다. 또한 문화와 역사를 품은 도시재생 성공사례로 우리에게 의미하는바 또한 큰 곳이다.
마지막으로 방문하는 런던은 세계금융과 해운기업의 중심지이자 핀테크 산업의 신흥강국으로서 이번 순방은 아시아 진출을 고려하는 런던금융 및 해운기업의 부산 유치를 도모할 기회로 활용될 전망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순방을 통해 유럽의 강점인 금융ㆍ제조ㆍ항공ㆍEXPOㆍ도시재생ㆍ4차산업ㆍ해운 분야의 경험을 배우고, 직항노선과 관문공항을 통한 직접적인 교류활동 증가를 도모할 것”이라며, “향후 부산 지역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확대로 우리 시의 미래 성장기반을 확충하는 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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