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심신, 걸으며 달래요.. 종로구, '건강걷기 동아리' 회원 모집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20.06.01 09:02 의견 0
건강걷기 동아리 회원 모집 포스터(자료=종로구청)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일상생활 속 걷기 문화 실천에 앞장서 온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일부터 '건강걷기 동아리' 회원 모집에 나선다.

 
‘걷기 운동’은 특별한 장비나 경제적 투자 없이 할 수 있는 안전한 유산소 운동으로 꼽힌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서부터 노약자 임산부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다리근육을 단련시키는 것은 물론 성인병 등을 예방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현재 관내 각 동 자치회관과 보건소에는 총 14개의 건강걷기 동아리가 주1회 이상 걷기 모임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종로구는 이번 신규 회원 모집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쳐 있는 주민들이 걷기 운동을 즐기며 활력을 되찾고 이웃과 소통하면서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신청은 종로구민 누구나 가능하다. 회원이 되면 걷기 교육과 건강포럼 등 건강과 관련된 각종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한편 종로구는 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체조 보급 △‘걷기 좋은 길’ 발굴 및 정비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운동하는 종로 만들기 홈페이지 또한 운영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코로나 19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주민 분들이 이웃과 걷기 운동을 즐기며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면서 “올해 하반기에는 주민이 직접 동네 산책로를 발굴하는 ‘너·나·우리 프로젝트(너와 내가 함께 찾는 우리 동네 산책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상생활 속 걷기 문화 실천을 위해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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