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한국산 관심 급증"..경남 상해사무소, 식품 홍보·판촉 중국 현지 행사

최규철 기자 승인 2020.05.26 17:38 의견 0
지난 22일부터 24일 3일간 열린 경상남도 중소기업 제품 홍보‧판촉 행사가 중국 상하이 한국거리에 소재한 W마트 1호점과 3호점에서 동시에 열렸다. 행사 기간 중 중국 현지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자료=경남도청)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상남도 중소기업 제품 홍보‧판촉 행사가 지난 22일부터 24일 3일간 중국 상하이 한국거리에 소재한 W마트 1호점과 3호점에서 동시에 개최됐다.

26일 경상남도 상해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중국 소비자들의 수요에 맞춰 홍삼·알로에·유자효차 등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 K-면역력 상품을 집중 홍보하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고파힐링푸드의 도라지청 등 도내 14개 업체가 수출한 27개 제품이 판매됐다. 이중 올해 중국시장에 첫 진출한 거제알로에팜의 슬림핏 알로에 시리즈, 평화식품의 헛개진액 등 5개 업체 9개 제품이 중국 시장에서 첫 신고식을 가졌다.

K-방역성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 상승효과로 홍삼, 유자효차, 도라지청 등 면역력강화 식품들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행사 기간중 현지인 5000명의 신규상품 시식이 구매로 연결돼 2500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현지 대형 유통업체 등 수입 바이어 7명을 초청해 시식‧상품 설명회를 가졌다. 참가업체 중 대형 유통업체인 상해연세무역유한공사에서는 7월 개장 예정인 남경시 수입식품 판매점에 경남상품 일부를 홍보 등 판매하기로 했다.

중국 경상남도 상해사무소 유정실 소장은 “코로나 이후에도 도내 중소기업의 우수제품 홍보와 중국 내 바이어 발굴에 노력하는 등 한중가교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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