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한 멀티우승자 임정숙or멀티우승 노리는 이미래, LPBA투어 결승 매치업 성사

차상엽 기자 승인 2020.01.26 11:35 의견 0
지난 2차 투어 우승 당시의 임정숙 (자료=PBA)

[한국정경신문=차상엽 기자] 유일한 멀티 우승자 임정숙이냐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이미래냐.

프로당구협회(PBA) 7차 투어인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여자부 결승 매치업이 임정숙과 이미래간 대결로 압축됐다. 임정숙은 지난 25일 오후 경기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이유주와의 4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미래 역시 김보미를 2-0으로 완파했다.

임정숙은 남녀를 통틀어 유일하게 2번 이상의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차 투어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결승 진출이 확정된 이후 임정숙은 "이미래와 많은 경기를 해보진 않았지만 승률이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며 "이미래의 컨디션이 너무 좋긴 하지만 결승까지 온 이상 꼭 이기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5차 투어 우승 당시의 이미래 (자료=PBA)

이미래는 임정숙이 언급한 바대로 매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5차 투어 우승자이이고 한 이미래는 김보미와의 4강전에서 1.692의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종전 4강전 최고 애버리지인 1.571을 가볍게 넘어섰다. 종전 기록 역시 이미래가 보유했다. 이미래는 "결승에 올라 기쁘다"며 "결승전에서도 꼭 이기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임정숙과 이미래간 결승전은 26일 오후 7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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