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혁신창업 등 올 '4대 역점사업' 추진.. 시민에게도 '첫 공개' 발표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20.01.22 11:23 | 최종 수정 2020.01.22 11:24 의견 0
서울시가 22일 오전 올 신년업무보고회를 시민 토론형식으로 진행했다. (사진=유튜브)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서울시가 올해 ‘공정한 출발선’ 실현 위한 '혁신창업' 을 포함한 4대 역점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가 그동안 통상 비공개로 진행해온 관행을 깨고 올 '신년업무보고'때 이같은 역점사업'을 22일 온-오프라인 공개 발표했다. 

정책 당사자인 시민과 전문가, 관계 공무원 간 토론형식으로 의견 수렴해 정책?사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이날 신년업무보고 순서는 박원순 시장이 2020년 서울시정의 핵심 아젠다인 ‘공정한 출발선’ 실현을 위한 시정 방향과 목표 발표로부터 시작했다. 

이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가 올 한 해 집중할 4대 역점사업을 시민들에게 발표하고 추진계획을 보고실?본부?국장으로부터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시 혁신창업 부문 중에 미래혁신인재 3500명 양성 계획안 (자료=서울시제공)

전 과정은 유튜브와 온라인 '라이브서울'을 통해 생중계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의 ‘공정한 출발선’을 실현하기 위한 2020년 4대 역점사업은 ①혁신창업 지원 ②청년출발 지원 ③신혼부부 주거 지원 ④초등돌봄 키움센터 설치다. 

시는 박원순 시장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밝혔듯 저성장의 장기화와 저출생, 고령화 흐름 속에서 경제와 민생을 살릴 대전환은 공정한 출발선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보고, 4대 역점사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시장은 “지금 우리는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한 대전환의 길목에 있다. 2020년은 시민의 ‘공정한 출발선’을 만드는데 시정 총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그동안 비공개로 진행했던 신년 업무보고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정책 당사자인 시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목소리를 폭넓게 수렴하고 ‘공정한 출발선’을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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