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결혼했다' 손예진 "중간중간 깜찍한 노출이 있다"

여진주 기자 승인 2018.10.30 12:05 의견 0

(사진=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스틸컷)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30일 오전 영화채널 채널CGV에서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가 방영됐다.

지난 2008년 개봉한 ‘아내가 결혼했다’는 결혼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영화로 故 김주혁, 손예진, 주상욱, 김병춘 등이 출연했다.

‘아내가 결혼했다’는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인아와 그를 사랑하는 덕훈의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당시 손예진은 “주인아라는 인물이 자유분방하고 외형적 성격을 지닌 여성으로 기존 한국여성과 다르다”며 “신랑이나 남자친구에게 애교도 많이 피우는 캐릭터”라고 자신이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중간중간 깜찍한 노출이 있다”고 전하면서 “스태프가 많아서 내가 부끄러워하면 스태프들이 민망해하니까 안그런 척하면서 재미있게 찍었다”고 촬영 당시의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나를 실제 주인아로 볼까봐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영화 관람객의 시선을 두려워 하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손예진은 “그럼에도 색다른 캐릭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는 정윤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중결혼’이라는 상황이 만들어내는 해프닝을 통해 결혼제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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