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운본색' 스틸컷.(사진=조이앤시네마)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전 재산 8천100억원을 기부하겠다는 홍콩 톱스타 주윤발의 모습이 전 세계에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15일 중화권 매체들은 스타 주윤발이 전 재산 8천10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언급한 사실을 보도했다.

특히 주윤발은 그동안 상당한 부를 축적함에도 불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검소한 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유튜브와 중국 웹 커뮤니티에서는 버스, 지하철, 선박 등을 이용하는 주윤발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한 팬이 공개한 사진에는 선박 앞자리에 앉아 입을 벌린 채 숙면 중인 그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윤발은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도 사람들이 다 휴대폰을 보고 있기 때문에 내가 그곳에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 나도 일반 시민과 다를 게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전 재산 8천100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주윤발의 행보가 진정성있게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