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가 3월부터 11월말까지 18회에 걸쳐 119구조대 800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갇힘 구조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자료=KoELSA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정경신문(진주)=박순희 기자] KoELSA(한국승강기안전공단)가 3월부터 11월말까지 18회에 걸쳐 119구조대 800명을 대상으로 승강기 갇힘 구조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KoELSA는 지난 2022년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승강기 사고나 고장으로 인한 갇힘승객의 신속한 구조와 구조대원의 안전확보를 위해 매년 119 구조대 구조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조교육은 경남 거창의 승강기 산업복합관에서 2박 3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며 실제 사고 및 승객갇힘 상황을 가정해 실습 중심의 구조훈련과 초고층 건물 화재에 대비한 소방구조용 엘리베이터 운영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또 구조작업 중 119구조대가 엘리베이터에 갇힌 상황을 가정해 소방구조용 엘리베이터 상부 구조물이나 승강기 내 비치된 사다리를 활용하고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는 119구조대 자가탈출 실습교육도 실시한다.
지난해의 경우 119구조대 승강기 구조역량 강화 교육으로 갇힘승객 15분내 구조율이 전년도 40%대에서 50%대로 진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체계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매년 구조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oELSA는 엘리베이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승강기 구조가 복잡·다양해지고 있어 실습 중심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지난해 5월 경남 거창에 첨단 교육시설을 갖춘 산업복합관을 개관하여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고성균 KoELSA 이사장은 “승강기를 비롯하여 응급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에 애쓰고 있는 119구조대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이번 승강기 구조역량 강화 교육은 승객 뿐만 아니라 119구조대원의 안전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