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부친상, 요양원 계신 아버지 위해 ‘TV는 사랑을 싣고’ 출연하기도

김수진기자 승인 2019.12.17 22:54 의견 0

함소원이 부친상으로 인해 녹화에 참석하지 못했다.

함소원이 부친상으로 TV CHOSUN ‘아내의 맛’ 17일 방송분 녹화에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자료=KBS


함소원의 부친은 지난 10일 새벽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소원은 과거 한 방송에서 아버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실패로 가세가 기울었고, 대학입시마저 포기해야 하는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딸의 대입을 포기할 수 없어서 간절한 마음을 담은 편지를 선생님에게 보냈다. 아버지의 절절한 심정은 선생님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근 1년이라는 시간동안 학원비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함소원을 가르쳐 숙명여대 무용과에 실기 차석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

함소원은 ‘TV는 사랑을 싣고’ 당시 치매로 요양원에 계시는 아버지를 이해서라도 더 늦기 전에 선생님들을 찾아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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