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환, 나이 벌써 70대? 만화 ‘은하철도999’ 주제곡의 주인공
김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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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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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환이 방송에 출연했다.
가수 김국환이 방송에 출연하며 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김국환은 만화영화 ‘은하철999’를 비롯해 30여곡의 만화 주제곡을 부른 바 있다.
사진자료=KBS
김국환은 처음 ‘은하철도999’를 맡게 됐을 당시를 전하며 “방송사에서 연락이 왔다. 노래 좀 불러달라고. 뭐냐고 했더니 어린이 만화 연속극 주제가라고 했다. 그래서 녹음실에 가서 불러줬는데 그 이튿날 아침에 내 목소리가 나오더라”라고 전했다.
또 “1년 정도 후부터 만화영화 주제곡을 많이 불렀다”라며 ‘미래소년 코난’ ‘축구왕 슛돌이’ 등 당대 최고의 만화 주제곡을 불렀다고 밝혔다.
김국환은 “그런데 참 촌사람은 촌사람인가보다. 창피해서 전화해서 이름 빼달라고 했다. 만화 영화 주제가도 그 때 생전 처음 불렀지만, 활동에 지장이 있지 않을까 싶었다. 저는 참 소견이 좁았나보다. 그래서 빼달라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김국환은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박정민이 좋아하는 곡 '아빠와 함께 뚜비뚜바'로 재조명받았다. 김국환은 당시 아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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