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강서점, 팝업 성지로 뜬다..메가푸드마켓 라이브 전환 후 고객 호평

서재필 기자 승인 2025.01.09 09:15 | 최종 수정 2025.01.09 09:26 의견 0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로 변신한 홈플러스 강서점이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유치하며 고객과 입점 브랜드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자료=홈플러스)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메가푸드마켓 라이브로 변신한 홈플러스 강서점이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 스토어를 유치하며 고객과 입점 브랜드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는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강서점이 지난 2일부터 1층 매장 주출입구에 십원빵, 붕어빵 등을 판매하는 지역 브랜드 ‘아미꼬 붕어빵’을 팝업스토어로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수도권에서 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아미꼬 붕어빵은 팝업스토어의 판매가 지역 매장의 매출을 넘어서고, 오픈 하루 만에 재구매 고객이 방문하는 등 팝업스토어 운영 후 연일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일반 붕어빵과 다르게 유기농 현미쌀로 반죽하여 바삭하고 쫄깃한 식감에 특징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마트의 유동인구가 많은 덕에 구매 고객 수가 상대적으로 많아 준비한 재료가 마감 전에 소진되기는 일까지 생겼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좋은 반응에 힘입어 최초 1주일 진행하려던 팝업스토어의 운영기간을 3주로 늘려 오는 22일까지 운영하기로 협의했다. 팝업스토어의 매출 증진과 더불어 SNS상에서 ‘내가 먹어본 최고의 붕어빵’이라는 찬사를 받은 정도로 고객의 반응이 뜨거웠기 때문이다.

이러한 팝업 스토어 운영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진화형인 메가푸드마켓 라이브의 차별화된 컨셉트의 일환이다. 메가푸드마켓은 대형마트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지난 2022년 선보인 신선식품 비중을 대폭으로 확대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이다. 여기에 현장 요리시연, 고객 체험 확대 등 생동감을 강화하여 지난해 11월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을 선보였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브랜드 제휴 확대와 고객에게 다양하고 색다른 쇼핑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판로 개척이 필요한 지역 소상공인 점포와 친환경 브랜드에게도 좋은 홍보와 판매의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평을 받는다.

실제로 지난해 입접한 친환경 브랜드 제로 웨이스트 콘셉트 베러얼스 역시 팝업스토어로 운영되며 큰 성과를 거뒀다. 비건 치약 클로브덴, 천연 규조토 디퓨저 라이즐 등 친환경 브랜드 제품이 높을 매출을 보였으며 환경과 ESG 활동으로까지 이어졌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업사이클링 가방 브랜드 프로젝트 1907과 협업해 페트병 기부 시 제로 웨이스트 제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하며 브랜드 홍보는 물론 자원 선순환을 위한 친환경 조성에도 동참했다.

홈플러스의 메가푸드마켓 1호인 인천 간석점을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이달 리뉴얼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간석점을 정상 운영하면서 동시에 일부 구역은 메가푸드마켓 라이브의 핵심인 신선식품 카테고리에 생동감을 입히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다. 인천 간석점이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로 재탄생하게 되면 홈플러스는 서울 강서점에 이어 두번째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매장을 갖추게 된다.

홈플러스는 이번 3주간의 아꼬미 붕어빵의 팝업 스토어 운영이 종료되면 다른 매장에서의 팝업 스토어 입점도 검토하고 있으며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는 설 연휴기간에 맞춰 과일 모찌 맛집으로 소문난 김포의 소상공인 브랜드의 입점을 계획중이다.

안병우 홈플러스 몰 사업부문의 팀장은 “색다른 이벤트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고객과 점포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친환경 브랜드들과의 유연한 협업과 상생을 통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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