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100년 혁신 리더십 선도할 것”, 삼성전자 ‘Home AI’ 비전 공개
CES 2025서 미래 기술 청사진 밝혀
'Home AI' 사회로 확장한다
임윤희 기자
승인
2025.01.07 07:55 | 최종 수정 2025.01.07 07:56
의견
0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 기반 미래 기술 혁신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을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회사는 'Home AI' 비전을 통해 미래 100년의 혁신 리더십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초개인화된 'Home AI' 경험 제공..보안은 강화
삼성전자가 제시한 'Home AI'는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이 시스템은 가족 구성원의 다양한 상황을 이해하고 공간 AI 기술을 통해 집안 사물과 공간까지 분석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기술은 '스마트싱스 앰비언트 센싱'이다. 이 기술은 연결된 기기를 통해 사용자의 기기 사용 패턴, 움직임, 주변 소리까지 감지·분석해 상황에 맞는 정보와 제어 옵션을 제안한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전자의 'Home AI'는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 일상에 편리함과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초연결·초개인화 시대에 맞춰 보안 강화에도 주력했다. '삼성 녹스 매트릭스'를 모바일과 TV뿐 아니라 와이파이 탑재 가전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한다.
이 기술은 블록체인을 활용해 연결된 기기들이 서로를 보호하고 개인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킨다.
AI 기능이 강화된 다양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갤럭시 북5 Pro·북360'은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PC' 기능을 탑재해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TV 부문에서는 '삼성 비전 AI'를 2025년 신제품부터 적용해 개인화된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 AI 혁신 사회로 확장.."미래 100년 리더십 선도할 것"
삼성전자는 'Home AI' 기술을 가정을 넘어 산업 전반으로 확장하는 전략도 공개했다. 삼성중공업과 협업한 '선박용 스마트싱스'와 현대자동차그룹과 개발 중인 '차량용 스마트싱스'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스마트싱스 프로'를 통해 사무실, 호텔 등 상업용 건물에 AI B2B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에너지 통합 관리, 원격 설비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가진 독보적인 'Home AI' 혁신을 집을 넘어 산업과 사회로 확장해 미래 100년까지 혁신 리더십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