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그랜드키친, 글로벌 호텔 가격에 맞춰 조정..디너 9만9000원

서재필 기자 승인 2025.01.06 13:21 의견 0

롯데관광개발은 6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그랜드 키친’이 올 1월부터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프리미엄 디너 뷔페를 9만9000만원에 선보이고 있다.(자료=롯데관광개발)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글로벌 호텔 스탠다드에 맞춘 가격 조정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은 6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그랜드 키친’이 올 1월부터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프리미엄 디너 뷔페를 9만9000만원에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롯데관광개발은 “기존 퀄리티는 그대로 유지하되 가격은 상하이와 도쿄 마카오 등 주요 글로벌 호텔과 카지노 복합리조트의 뷔페 금액 수준에 맞춰 기존 14만원에서 약 30% 할인된 금액으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제주 드림타워는 지난해 3분기 외국인 투숙 비중이 60% 대를 돌파한데 이어 지난 3분기에는 70%대(70.1%)를 넘어설 만큼 제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복합리조트로 자리잡으며 중국을 비롯한 대만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글로벌 고객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국내 5성급 호텔의 프리미엄 뷔페를 9만원대에 즐기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5세 이하는 무료인 데다 6~12세는 성인 요금의 반 값으로 이용 가능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고객에게도 희소식”이라고 전했다.

또 “제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1등 제주 향토기업으로서 제주 도민들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추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식과 점심은 기존대로 6만원과 6만8000원이다. 글로벌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그랜드 키친’은 국내 최대 규모(300석)로 30명에 달하는 셰프 수만 해도 압도적이다.

그릴, 씨푸드, 아시안, 디저트, 콜드, 바 총 6개 스테이션에서 선보이는 130종의 글로벌 메뉴들은 마카오 최고급 뷔페(윈 팰리스)를 이끌어온 20년 경력의 김영민 총괄 셰프와 그가 이끄는 월드클래스급 셰프 군단이 선보이는 야심작이다.

‘그랜드 키친’은 제주 드림타워 개장(2020년 12월 18일) 이후, 2022년 4월 리오프닝에 대비해 프리미엄 전략을 본격 가동하며 ‘라스베이거스 스타일의 프리미엄 뷔페’로 리뉴얼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릴 스테이션’에서는 소고기, 돼지고기 바비큐 폭립, 비어 치킨, 제주산 돼지고기로 만든 토마호크뿐 아니라 양갈비 등을 현장에서 바로 구워주며 최상의 맛을 그대로 전한다.

‘씨푸드 스테이션’은 청정 제주의 제철 생선 메뉴로 선보인다. 고등어, 광어, 방어 등 신선한 사시미, 스시 등이 다채롭게 준비되며 킹크랩, 홍합 등 체력 보강에 좋은 해산물도 풍성하다.

‘아시안 스테이션’에서는 삼겹살 차슈, 수제 딤섬 등 중식뿐 아니라 라이브 누들 스테이션의 베트남 쌀국수, 우동 등을 맛볼 수 있다. 게우밥 등 제주 향토 음식도 놓치지 않았다.

‘디저트 스테이션’에는 크림 브륄레 등 20여종이 넘는 각종 수제 디저트가 주를 이룬다.

특히 아이스크림은 종류만해도 7종으로 아이스크림 전문 셰프가 매일 아침 만들어 선보이는 등 디저트 하나에도 정성과 특별함이 남다르다. 오메기떡 등 제주의 맛을 담은 디저트도 있다.

‘콜드 스테이션’에는 20여종이 넘는 샐러드 토핑이 마련되어 있어 입맛과 취향에 맞게 나만의 샐러드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 ‘바 스테이션’에서는 커피, 차 주문 시 직원이 직접 테이블로 가져다드리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편안한 식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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