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으로 이해하는 지방자치..서울시의회,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콘서트' 연다

‘지방분권, 알아야 바꾼다!’ 슬로건에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콘서트 형식의 문화공연

강재규 선임기자 승인 2019.12.09 17:55 의견 0


[한국정경신문=강재규 기자] 서울시의회가 지방분권 아카데미를 위한 콘서트 형식의 문화공연 '리얼 콘서트'를 연다.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 주관으로 오는 10일 오후2시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동 지하 세마홀에서 여는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가 그것이다.

‘지방분권, 알아야 바꾼다!’는 부제의 이번 지방분권 아카데미 '리얼 콘서트'는 시민, 지방의회의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의 강의 형식의 교육이 아닌 토크쇼, 연극공연,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분권 실현 필요성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서울시의원과 시민과의 토크쇼, 지방분권을 주제로 한 연극 공연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사이에 관객참여형 퀴즈쇼 및 노래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준비됐다.

시민과의 토크쇼에 출연하는 김정태 지방분권TF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지방분권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도 “지속적으로 시민들과 지방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지방분권 실현이 곧 시민의 삶을 바꾸는 길이라는 인식이 널리 확산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토크쇼에 이어 준비된 연극 공연은 지방의회의 숙원 과제인 정책지원 전문인력의 도입과 인사권 독립이라는 다소 어려운 주제를 전문 배우와 관객이 함께 참여하는 형식의 공연이다. 

또한 이번 지방분권 콘서트를 통해서 지방분권에 대한 시민들과의 공감대 형성뿐만 아니라 서울시를 포함해 전국에서 참여한 지방의회의원 및 관계자들의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는 지방분권 7대 과제 마련, 지방의회법 국회 공동 발의 및 서울시의회 책임성·청렴성 강화를 위한 자정결의안 등 지방의회의 위상정립과 지방분권 실현을 목표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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