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최초’ EU 집행위원장 연임 성공..산업 경쟁력·국방 분야 육성 주력 구상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7.19 08:24 의견 0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인준투표를 통과해 연임을 확정 짓자 두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EU 집행위원장이 5년 연임에 성공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18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본회의장에서 무기명 방식으로 진행된 인준투표에서 전체 719표 가운데 401표를 받았다.

그는 지난 2019년 여성 최초로 집행위원장에 선출됐다. 연임을 확정 지으면서 또 한 번 여성 최초라는 기록을 세웠다.

연임 기간에는 유럽의 산업 경쟁력, 국방 분야 육성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폰데어라이엔의 재선으로 EU 내 '여성 영향력'이 강해질 전망이다.

앞서 지난 16일 여성인 로베르타 메촐라가 유럽의회 의장 재선을 확정했다.

EU의 외교수장 격인 외교안보 고위대표에도 여성 후보인 카야 칼라스 전 에스토니아 총리가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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