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갤럭시Z폴드·플립6 디자인·내구성 호평..100달러 비싸진 출시가 ‘일제히 지적’
임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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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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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 Z폴드·플립6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된 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고가의 가격대비 변화가 부족하다는 지적은 눈여겨 볼 만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밤 10시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Z 6 공개 행사를 했다. 행사 후 복수의 외신은 갤럭시 Z폴드·플립6의 품질 향상을 긍정적으로 보도했다.
세부적으로 디스플레이 품질 향상과 중앙 주름의 감소, 고릴라 글라스 아머를 사용한 내구성 향상 부분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Z폴드·플립5의 둥근 마감을 더 각진 스타일로 바꾸고 두께도 줄이는 등 슬림해진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이어졌다.
반면 울트라 모델의 부재와 커버 화면 크기 업그레이드가 제한된 점에 대한 아쉬움도 이어졌다. 특히 가격 상승과 요인에 대한 공감을 끌어내지 못한 점은 이번 모델의 약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시간 11일 IT 전문매체인 폰아레나에 피터 코스타디노프 모바일 기술 뉴스 및 리뷰 저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이전 갤럭시 Z폴드·플립5로 성공적인 시장 활동 이후 이 모멘텀을 1년 연속 유지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갤럭시 Z폴드6 가 더 빠르고, 조금 가벼워졌지만 사용환경 변경이 많지 않고 가격은 더 비싸졌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폴더블은 미국에서 256GB 버전의 경우 1899달러부터 판매된다. 이는 구형 갤럭시 Z 폴드의 일반적인 시작 가격인 1799달러보다 100달러 인상된 수준이다.
가격에 대한 반응은 IT 전문매체인 핫하드웨어에서도 이어졌다. 해당 매체는 "전작에 비해 사소한 업데이트"라고 지적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전 모델보다 100달러 더 비싸다"고 보도했다.
해외 이용자들도 외신 반응과 비슷한 입장을 온라인상에 내놔 눈길을 끈다. 온라인커뮤니티상의 일부 사용자들은 "폴드 6을 구매하려고 기다렸지만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만큼의 변화가 없다"고 불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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