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 순천시와 원도심 문화유산해설사 양성과정 성료..'66명 서포터즈 기대'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4.23 17:42 의견 0
청암대학교가 최근 순천시와 함께 개최한 ‘2024, 순천 원도심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순천 시립삼산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자료=청암대학교)

[한국정경신문(순천)=최창윤 기자] 청암대학교가 최근 순천시와 함께 개최한 ‘2024, 순천 원도심 문화유산 해설사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순천 시립삼산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순천 문화유산 학교' 제1기 과정으로 '원도심에서 배우는 순천 역사'라는 주제로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총11강이 진행됐다.

또 원도심에서 살아온 지역주민이 지역 역사를 알고 순천을 찾는 외부 관광객에게 지역의 문화유산을 직접 해설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원도심은 순천 역사·문화·행정의 중심지였던 조선시대 순천부읍성이 위치했던 곳으로 국가 보물이자 우리시의 상징인 팔마비를 비롯한 전통문화유산과 조지와츠기념관 등 근대문화유산 등 총 17개의 문화유산이 현존하고 있는 역사도시 순천의 보고(寶庫)이다.

강의는 순천의 역사·건축·조경·관광·박물관 분야를 연구한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순천의 근현대사와 원도심, 순천 도시발전과 근대문화유산, 매산등 성지순례길 투어, 순천시 기독교역사박물관 관람, 해설사 역할과 해설 잘하는 법, 스토리텔링과 해설 시나리오 작성, 현장해설 실습 등 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강의는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강의를 통해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일일 해설사가 돼 원도심 문화유산 현장에서 해설을 진행한 뒤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는 자리가 마련돼 교육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청암대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은 “이번 ‘순천 문화유산 학교’ 제1기 과정은 순천 전문 해설사 양성의 밑바탕이 될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교육과정을 수료한 66명의 수료생이 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원도심 문화유산에 깃든 소중한 역사와 가치를 알리는 순천 문화관광의 서포터즈로 활동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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