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 창업지원단 보육기업 글로벌 전시회 참여..‘생체역학 AI기술’ 공개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3.28 19:08 의견 0
국립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은 보육기업인 ㈜휴먼퍼포먼스(대표 이태용)가 ‘2023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 ‘SLUSH 2023’, ‘CES 2024’ 등에 참여해 생체역학 AI기술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료=국립순천대학교)

[한국정경신문(순천)=최창윤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 창업지원단은 보육기업인 ㈜휴먼퍼포먼스(대표 이태용)가 ‘2023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 ‘SLUSH 2023’, ‘CES 2024’ 등에 참여해 생체역학 AI기술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기업인 ㈜휴먼퍼포먼스랩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으로 발 사진을 찍어 앱으로 전송하면, 인공지능을 통해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100% 맞춤형 인솔을 제작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하중이 가해졌을 때의 족저압 분산과 변형 형상을 예측하고 다양한 조건의 환경을 조성하여 물체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과학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고도의 시뮬레이션 기술인 ‘유한요소해석 기술’을 활용한다.

㈜휴먼퍼포먼스는 보유한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중화권 최대 국제발명박람회인‘2023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에서는 금상 및 인도네시아 특별상 수상으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또 북유럽 최대 스타트업 컨퍼런스인‘SLUSH 2023’와 한국-핀란드 수교 50주년 기념행사인‘이노베이션 익스체인지(Innovaion Exchange)’에 참여해 창업기업 투자유치 전략, 스타트업 진로에 대한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세계 최대 가전제품 박람회인‘CES 2024’에서는 생체역학 AI 기술을 공개하고, 발 이미지 기반 3차원 변환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협력사를 발굴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창출했다.

㈜휴먼퍼포먼스랩 이태용 대표는“자사의 비대면 족부 진단 기술이 인간의 더 건강한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산부 특화형 인솔 제작을 시작으로 3년 이내 고객 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고객의 이동 제약을 개선해 주는 기업이 되고 싶다. 향후 회사를 성장시켜 ESG 경영활동을 함께 이어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국립순천대학교 최정민 창업지원단장은 “보육기업이 주관기관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시장개척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에 참여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해 뜻깊다”며 “창업지원단에서는 보육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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