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근 고성군수, 일조량 부족 피해 농가 방문..평년 80% 수준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3.24 12:55 의견 0
겨울철 잦은 강우와 일조량 감소로 농작물 수확량이 급감함에 따라 이상근 고성군수가 지난 22일 구만면 소재 파프리카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료=고성군)

[한국정경신문(고성)=박순희 기자] 겨울철 잦은 강우와 일조량 감소로 농작물 수확량이 급감함에 따라 이상근 고성군수가 지난 22일 구만면 소재 파프리카 농가를 방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27일간 내린 강우로 흐린 날씨가 계속되면서 고성군의 일조량이 평년의 80% 수준으로 줄었다.

이 때문에 수정 불량, 열매 성숙 지연, 잿빛곰팡이병 등의 병해로 관내 딸기, 방울토마토, 파프리카 등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는 농작물의 생산량이 감소하는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군은 피해 복구를 위해 오는 4월 5일까지 농약대, 대파대 등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피해 신고 접수 및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시설작물(채소, 화훼) 재배 농업인은 농경지 관할 읍면 사무소에 피해를 신고하면 된다.

이 군수는 피해 농가를 둘러보며 “겨울철 기름값, 전기료 및 인건비 인상 등으로 경영비가 가중되고 작물 수확량이 감소해 농가가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상기후로 발생할 수 있는 농작물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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