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4호' 조성 주력산업 지원..2500억 규모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3.18 07:52 의견 0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자동차 부품회사 등 주력산업을 지원하는 약 2500억 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캠코 PDF) 4호를 조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자료=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정경신문(부산)=박순희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자동차 부품회사 등 주력산업을 지원하는 약 2500억 원 규모의 대출형 기업지원펀드(캠코 PDF) 4호를 조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캠코 PDF 4호’는 정부의 미래차 전환 지원 대책에 발 맞춰 산업 패러다임 전환 등에 따라 사업 또는 재무 구조조정을 도모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형 투자를 집행한다.

캠코는 ‘캠코 PDF 4호’의 원활한 민간자금 유치를 위해 후순위를 포함한 총 1000억 원의 투자에 확약했으며 펀드운용은 우리자산운용이 맡았다.

또 캠코는 PDF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커머셜과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한 바 있다.

그간 캠코는 ‘캠코 PDF 1~3호’를 통해 중소·중견기업 48개사에 약 8087억 원을 지원했으며 금번 ‘캠코 PDF 4호’의 신속한 조성을 통해 지원기업의 원활한 사업전환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과거와 달리 미래차 전환 등 산업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기업지원펀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기업들의 선제적인 체질 개선과 온전한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앵커투자자(LP)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PEF, PDF 등 기업지원펀드 출·투자 ▲자산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회생기업 DIP 금융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종합포털 사이트 온기업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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