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재정 투입해 지하 보행통로 연결한다..광화문역~종각까지 155m

전소연 기자 승인 2019.11.07 10:29 | 최종 수정 2019.11.07 10:49 의견 0
서울 청진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내 지하보행로 계획도 (자료=서울시)

[한국정경신문=전소연 기자] 일부 정비사업이 지연되면서 단절됐던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의 지하 보행통로의 연결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6일 2019년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청진 도시정비형재개발구역 정비계획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여기에는 광화문역과 종각역 사이 지하 보행통로 단절 구간을 연결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 지역은 원래 재개발을 통해 지하 보행로로 연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일부 지구의 정비사업이 지연되면서 단절 구간이 생겼다.

서울시는 단절된 지하 보행통로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재정을 투입해 광화문 지하도로에서 청진공원 하부를 통과해 그랑서울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55m, 유효 폭 6m의 지하도로를 설치한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통과로 서울 도심부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지하 보행 네트워크가 완성된다"며 "보행 편의뿐 아니라 지하철 1호선과 5호선 이용 시민의 환승효과도 극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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