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포스터. (자료=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강남문화재단(이사장 이자연)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8월3일 오전 11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제157회 클래식품격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러시아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피아노협주곡 2번과 교향곡 제2번 중 3악장을 만날 수 있다.
'강한 내면과 진심 어린 감성 표현, 최고 수준의 기량 모두를 갖추고 있다'는 극찬과 함께 게자 안다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각광을 받은 피아니스트 박종해의 협연으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지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 이탐구 부지휘자가 맡으며, 해설은 재치 있는 입담과 해박한 지식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음악평론가 장일범이 함께하여 더욱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다.
첫 곡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노협주곡으로 손꼽히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제2번 다단조 Op.18’으로 시작한다.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가 교향곡 제1번 초연의 실패로 겪던 슬럼프에서 구제해 준 정신과 의사 니콜라이 달에게 헌정했다.
우울을 딛고 완성된 이 곡은 성공적인 초연을 거두었고 1945년 데이비드 린 감독의 영화 '밀회'의 OST로 쓰이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공연 마지막은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2번 마단조 Op.27 中 3악장'으로 장식한다. 이 곡은 '3악장을 듣기 위해 공연장을 찾는다'고 이야기 할 정도로 감미로운 선율을 선보이며, 라흐마니노프 낭만성의 절정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 관람은 8세 이상 누구나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1만5000원이다. YES24 티켓 홈페이지 및 당일 현장예매로 구매할 수 있다.
해당 공연은 강남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생중계되며, 자세한 사항은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와 강남문화재단 예술단지원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