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진 세무조사..국세청 '사교육 세무조사' 일타강사까지 확대

이정화 기자 승인 2023.06.30 08:51 의견 0
지난 29일 서울 대치동 학원가의 한 강의실에 책걸상이 놓여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국세청 세무조사가 서울 강남 대형학원을 대상에서 학원가 '일타 강사'로까지 확대됐다.

30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전날 메가스터디 수학 일타 강사인 현우진 씨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벌였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8일 사전 통보 없이 메가스터디와 시대인재, 종로학원, 유웨이 등 서울의 유명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동시다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이틀 전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시작된 세무조사처럼 현우진 강사에 대한 조사도 사전 통보 없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현 씨는 정부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없애고 사교육 업계 부조리를 단속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들만 불쌍하지…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이라는 글을 남겨 화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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