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갤러리1, '빛, 자연, 우리들의 삶' 주제 백영희 작가 '초대전'

천경자 화백의 제자 서양화가 백영희 작가 작품 전시..이달 30일까지

김영훈 기자 승인 2023.05.11 17:27 의견 0
삼청동 갤러리원 초대전 백영희 화가. [자료=삼청동 갤러리원]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삼청동 갤러리원(Gallery1) 최사라 대표는 천경자 화백의 제자로 유명한 미국 워싱턴에서 활동중인 중견서양화가 백영희 작가를 초대해 ‘빛, 자연, 그리고 우리의 삶’을 주제로 초대전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빛, 자연, 우리들의 삶’을 주제로 열리고 있는 백영희 작가 초대전에는 '한마음'(One mind), '구름의 여정'(Journey of Clouds), '축복 II'(Blessing II) 등 대작이 선보이고 있으며, 이달 30일까지 전시회가 열린다.

조지워싱턴대 미술사학자 이정실 교수는 "백영희 작가의 작품에서는 큐비즘, 오르피즘, 기하학적 추상미술이 조화롭게 융화된 한국적 모더니즘을 볼 수 있다"며, "서구 모더니즘에서는 찾기 힘든 정적이고 시적인 고요함을 갖고 있으며, 조화롭고 유토피아적인 희망을 회화에 담았다"고 평했다.

백영희 작가는 "천경자 선생님의 미술을 대하는 시각과 색채 미학을 계승하고 동서양의 예술적 조화를 추구한 제 전시회가 삼청동 갤러리원에서 열리게 돼 큰 영광"이라며,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들을 선보이며, 앞으로도 한국 문화와 미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예술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미미술가협회 회장을 역임한 백영희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워싱턴DC 코코란 미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이후 120회가 넘는 그룹전과 서울, 울릉도, 베네수엘라, 뉴욕, 시카고 등에서 초대전에 참가했다.

최사라 대표는 "한국의 독보적인 여류 화가 천경자 화백의 색 표현 기법을 이어 받아 동서양의 조화로 새로운 예술 세계를 완성한 재미 중견화가 백영희 작가의 전시회를 갤러리원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예술성 높은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한국 기업과 CEO들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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