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해외 용접전문인력 안정적 도입 추진..전남대불산학융합원과 MOU

최창윤 기자 승인 2023.03.26 11:43 의견 0
국립목포대학교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과 (사)전남대불산학융합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에서 조선·해양 생산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KAMPUH WELDING INDONESIA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목포대 송하철(좌측에서 5번째) 총장, 인도네시아 모크 모에니르(좌측에서 4번째) 센터장 [자료=목포대학교]

[한국정경신문(목포)=최창윤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과 (사)전남대불산학융합원은 최근 인도네시아 제2의 도시인 수라바야에서 조선·해양 생산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KAMPUH WELDING INDONESIA와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6일 대학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송하철 목포대 총장이 최근 선박수주 급증에 따른 전남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전문기능인력의 안정적인 수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는 목포대 송하철 총장과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미래형운송기기육성사업단 하솔 부단장, 전남대불산학융합원 노성호 센터장, KAMPUH WELDING INDONESIA Moch Moenir(모크 모에니르) 센터장 및 대불경영자협의회 최홍식 사장(신우산업), ITS 조선해양공학과 WASIS(와시스) 교수 등이 참석했다.

KAMPUH WELDING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명문 ITS 대학의 조선해양공학과에서 기술지원을 받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현지는 물론 조선 선진국 해외 송출 전문 기관이다.

센터를 방문한 대불산단 경영자협의회 최홍식 사장은 “이 센터는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의 연계 체제를 갖추고 있어 최신의 용접 장비는 물론 전문화된 교육과정이 매우 우수하고 인력난이 가장 심한 취부 및 도장 전문인력 양성도 가능해 전남 조선산업 인력수급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철 총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전남 조선기업의 외국인 노동 인력 수요를 면밀히 파악, 생산기술 교육은 물론 한국어 교육을 충실하게 선행해 지역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제때 공급할 수 있도록 지역의 국립대로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 협약에 따라 전남대불산학융합원은 전남 조선해양산업 전문 기능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이러한 수급계획에 따라 KAMPUH WELDING INDONESIA는 ITS 대학과 더불어 해당 분야의 전문 기능인력을 양성해 한국으로 송출하며 목포대학교는 한국어 교육과 제반 기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