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노팅엄전서 리그 6호 골..EPL 통산 100골까지 1골 남겨

김준혁 기자 승인 2023.03.12 09:20 의견 0
12일 새벽 손흥민이 리그 6호골을 성공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준혁 기자] 손흥민이 리그 6호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EPL 통산 100호골에 한 골을 남겨두게 됐다.

손흥민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리스트와 2022-2023 EPL 27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어 3-1 승리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후반 17분 히샤를리송 올린 크로스를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 골은 지난달 20일 웨스트햄전 이후 리그 3경기 만에 터진 골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각각 2골씩을 넣은 것을 포함하면 올 시즌 공식전에선 10골(3도움)을 작성해 2016-2017시즌부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더불어 손흥민의 이 골은 자신의 EPL 통산 99호 골이다. 현재 EPL 역대 득점 순위 34위에 자리한 손흥민은 리그에서 한 골을 더하면 아시아 선수 최초로 100골 고지를 밟게 된다.

해리 케인(왼쪽), 히샤를리송과 득점 자축하는 손흥민 [자료=연합뉴스]

이달 2부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져 FA컵 16강에서 탈락하고 AC밀란(이탈리아)에 밀려 UCL 8강 진출에 실패하는 등 최근 공식전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에 그쳤던 토트넘은 주포인 해리 케인의 멀티골과 손흥민의 쐐기 골을 앞세워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점 3을 더한 토트넘은 리그 4위(승점 48·15승 3무 9패)를 지켰다. 두 경기를 덜 치른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49·15승 4무 6패)와 승점 차는 1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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