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드라마같은 결과"..해외언론들, 한국 16강행에 감탄

강헌주 기자 승인 2022.12.03 08:3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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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손흥민이 16강 진출에 성공하자 동료 선수들과 환호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강헌주 기자] 한국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오르자 해외언론들은 드라마같은 일이 일어났다며 감탄하고 있다.

한국은 3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전 추가시간 황희찬의 역전골로 포르투갈을 2-1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피파랭킹 28위 한국이 9위의 포르투갈을 이기자 해외 주요 언론들은 드라마같은 경기 결과라며 감탄했다.

영국 BBC방송은 이날 한국이 "나쁜 스타트를 이겨내고 해피엔딩을 맞았다"며 한국의 경기를 상세하게 보도했다.

BBC는 한국이 경기 시작 5분 만에 포르투갈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경기 직전 드라마 같은 역전에 성공했다며,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가 2-0으로 마무리되자 "한국은 비로소 진짜 파티를 열 수 있었다"고 밝혔다.

AFP통신은 한국이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뒀다며 "추가 시간에 골문을 흔들어 포르투갈을 이겼고, 우루과이에는 고통스러운 퇴장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가장 필요로 할 때 손흥민이 있었다, 엄청난 압박감에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침착함을 지닌 마법 같은 선수"라며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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