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그루터기재단-푸른나무재단, 사이버폭력 피해 학생 일상회복 위한 '같이허그' 추진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5.12 17:20 의견 0
지난 10일 청소년그루터기재단과 푸른나무재단은 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한 '같이허그' 사업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푸른나무재단]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청소년그루터기재단(이사장 김정태)과 푸른나무재단(이사장 김경성)은 지난 10일 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들의 아픔을 치유하고, 일상생활 회복을 돕기 위한 '같이허그' 사업추진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배분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재단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폭력이 시공간 제약이 없고 익명성, 공연성, 전파력 등의 특징이 있어 피해학생의 고통을 더욱 가중시키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하도록 하는 등 그 피해가 심각하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같이허그' 사업을 통해 피해학생의 일상회복을 적극 돕기로 했다.

'같이허그' 사업은 사이버폭력 피해가 발생하면 상담원이 긴급출동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특히 사이버폭력 피해 흔적 삭제를 지원해 피해학생들의 고통을 줄이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경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은 "학교폭력 피해는 초기대응이 매우 중요한데, 이번 '같이허그' 사업을 통해 사이버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긴급 지원이 가능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효창 청소년그루터기재단 상임이사는 "사이버폭력이 청소년들에게 주는 고통이 매우 심각하다는 것을 알았고 이것은 학생 개인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사회 문제"라면서 "앞으로 사이버 폭력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의 회복을 위해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청소년이 꿈꿀 수 있는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같이허그' 사업에 대한 문의 및 사이버폭력피해 긴급출동, 삭제지원 관련으로 도움이 필요하면 푸른나무재단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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