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성장잠재력 보유 지역 중견기업 선정, 2년간 최대 7억 연구‧개발 지원

허미화 기자 승인 2022.01.13 14:43 | 최종 수정 2022.01.13 14:44 의견 0
부산시청 전경. [자료=부산시]

[한국정경신문(부산)=허미화 기자] 부산시(박형준 시장)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부산지역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산업생태계를 선도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 기업에는 연구․개발(R&D) 지원뿐만 아니라 기술개발 후 지식재산권(IP)전략 수립 및 경영전략 컨설팅 지원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2022년에는 총 5개의 신규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2년간 최대 7억원을 지원한다.

신청요건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부산시에 소재하며, 직전년도 연구.개발(R&D)집약도 1% 이상 또는 직전년도 매출액 중 수출액 비중이 10% 이상인 중견기업이다.

시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우선 순위별 2개사까지 추천할 수 있으며, 지역대학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그리고 신청과제가 지역 전략.주력산업 분야 또는 산업부 25대 전략투자 분야에 해당하면 가점 3점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누리집의 사업공고문을 참조하면 되고, 부산시의 추천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부산시 제조혁신과로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수도권 대비 규모나 연구.개발(R&D) 역량에서 다소 취약한 지역 중견기업의 지원을 위해 수도권을 배제하고 경쟁하는 사업이므로 지역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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