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오, 배달판 ‘쇼피파이’ 된다..D2C 플랫폼 위메프오+ 출시

김성아 승인 2021.08.12 15:50 의견 0
위메프오가 오는 10월 D2C 플랫폼 위메프오+를 오픈한다. [자료=위메프오]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위메프오가 배달앱 시장 내 ‘쇼피파이’를 목표로 진화를 시작한다.

위메프오는 국내 배달 서비스 최초로 D2C(Direct to Customer) 서비스 위메프오+(위메프오플러스)를 10월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 2위 이커머스 기업 쇼피파이의 판매자 지원 정책을 본따왔다. 쇼피파이는 월정액 구독료를 지불한 판매자에게 솔루션 전반을 제공하고 이들이 고객과 온라인 상에서 직접 만나 자유롭게 고객관리 및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위메프오는 위메프오+를 통해 외식업 사장님들의 플랫폼 비용부담을 크게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미 위메프오에 입점한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위메프오+ 협력을 진행 중이며 서비스 시작과 함께 바로 자사앱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위메프오+에 참여한 프랜차이즈 및 외식업 자영업자는 기존 10%를 훌ᄍᅠᆨ 넘는 중개수수료 부담에서 자유롭다.

별도 비용 없이 온라인 및 모바일 상에 판매 페이지를 제공하고 기존 위메프오의 매장정보와 새롭게 만든 판매 페이지를 연동할 수 있어 관리인력이나 운영 전반 및 업데이트 비용에 따른 부담도 전혀 없다.

배달 업무도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위메프오+는 부릉·생각대로·바로고 등 국내 모든 주요 배달대행사들과 주문을 한 번에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제공한다.

쇼피파이처럼 파트너사의 온라인 및 모바일 솔루션을 원스톱 제공하면서도 비용 부담은 크게 줄인다. 위메프오+는 실제 주문이 이뤄진 금액의 3% 대(PG수수료 포함)에 불과한 결제수수료만 받는다. 별도 모바일앱 구축이 진행돼도 월 1만원대 서버 이용료만 추가 부담하면 앱 개발 및 운영 전반을 모두 지원한다.

위메프오 관계자는 “위메프오+는 외식업 사장님들이 고객과 만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개발비용과 운영·유지보수 문제로 별도 판매페이지 구축이 쉽지 않았던 점포를 지원하고 함께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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