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Y 컷] 취업 기간별 심리 변화 '경험은 안 쌓이고 답답함만 쌓이네'

관리자 승인 2017.08.09 14:20 의견 1

 

(사진=유튜브 'big frog')

[한국정경신문 박건호 컨텐터]  28살 남성 이상현(가명)씨는 대학 졸업 후 1년간 백수 생활을 했습니다.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차 있던 미래는 현실이라는 벽 앞에 좌절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가끔은 주위에서 핀잔 보다 격려들도 많이 해주다보니, 괜한 안도감이 찾아옵니다. ‘그래 나만 취업 못하고 있는 게 아니야. 실업자 100만 시대라고들 하잖아.’ 취업을 하지 못하는 것은 사회 탓이라는 든든한 아군이 있다는 사실이 내심 반갑습니다. 오늘은 장기 취업 준비들로 환타지삶에서 현실을 맞춰가는 심리를 알아보겠습니다.

 

 

취업기간에 따른 마음 변화

# 졸업직후 : 3개월 ‘나 같은 인재는 세계로 뻗어 나가야해.’ 꿈과 희망으로 가득 찬 대기업 도전.

 

# 스펙준비 : 6개월 ‘스펙이 부족해서 떨어진 거야.’ 스펙 쌓기 위한 토익, 토스, 한국사 등 스터디.

 

# 취업준비 : 9개월 ‘중견기업 들어가서 경력직으로 대기업 넘어 가면돼.’ 미래를 도모할 수 있는 중견기업 도전.

 

# 중소기업 입사 : ‘나를 써주는 기업만 있다면 어디든 입사 하고 싶다.’ 중소기업 입사 후 ‘나 같은 인재가 있을 곳이 아니야’ 생각에 '퇴사.'

 

# 백수 1년차 이상 : ‘노예처럼 회사생활 하느니 삶의 균형이 잡힌 공무원 준비를 해야지.’ 장기간 취업준비생들에 최후에 선택.

 

 

백수 생활 기간에 따른 변화를 알아봤습니다. 대부분 기업들이 ‘동종업계 경험자 우대.’ 많이들 써놓죠. 취업준비생 들에게는 ‘경험은 안 쌓이고 답답함만 쌓이는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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