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한국ST거래가 STO(토큰증권) 신사업을 위한 파트너십 확대에 나섰다.
한국ST거래는 미술품 경매회사 케이옥션의 자회사 투게더아트와 토큰증권(STO) 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왼쪽부터 한국ST거래 김현규 실장 및 강윤구 부사장과 투게더아트 이관재 전무, 도영진 과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ST거래)
이번 협약은 미술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신종증권(신탁수익증권·투자계약증권) 및 토큰증권 상품의 발행과 유통을 위해 진행됐다. 양사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예술자산의 디지털화 및 자본시장 내 실물 기반 자산의 유동화 확대를 목표로 한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신종증권 및 토큰증권 유통 플랫폼 구축·운영 ▲미술품 기초자산 기반 신종증권 및 토큰증권 발행 ▲미술품 외 다양한 실물자산 기반 투자계약증권 발행 및 공동사업 추진 등이다.
이외에도 토큰증권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시장개척과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등에도 힘을 합친다. 향후 토큰증권 법제화 이후의 전략적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투게더아트는 2024년부터 현재까지 7건의 미술품 기반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했다. 이를 통해 신종증권 발행사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사업영역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투게더아트 도현순 대표는 “한국ST거래와의 협력을 통해 미술품 토큰증권 및 투자계약증권 유통시장을 체계화할 것”이라며 “양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많은 투자자들이 쉽고 투명하게 예술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활발한 유통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ST거래는 지난 5월 ‘소상공인(백년가게) 사업 기반 투자계약증권 유통을 위한 장외거래 플랫폼’으로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소상공인이 자신의 사업을 일반 투자자에게 소개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유치하는 구조를 채택했다. 대출이 아닌 투자 기반의 새로운 금융 대안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ST거래 정상준 대표는 “투게더아트와의 협력은 실물자산 기반 증권 발행을 보다 다양화하고 전문성과 시장성을 갖춘 콘텐츠를 유통 플랫폼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유통 플랫폼 사업자로서 제도권 내에서 신종증권과 토큰증권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거래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 유통 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