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한국ST거래가 실물기반 자산과 STO(토큰증권)의 연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ST거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문 기업 차지인과 STO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왼쪽부터 한국ST거래 정상준 대표와 차지인 최영석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ST거래)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자본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는 토큰증권과 친환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의 연계에 협력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사업지 분석 ▲사업성이 우수한 충전 인프라에 대한 토큰증권 발행 ▲일반투자자 대상 충전인프라 투자 기회 제공 ▲충전인프라 토큰증권 유통 지원 등에 협력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실물 기반 자산의 디지털 전환과 투자 접근성 확대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ST거래는 지난 5월 ‘소상공인 공동사업 수익권에 기반한 투자계약증권 장외 유통 플랫폼 서비스’에 대해 금융위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은 바 있다.
특히 9월 30일 제도화가 예정된 수익증권 투자중개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해 신탁수익증권과 투자계약증권을 통합 유통하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토큰증권 법제화 이전 신종증권 유통 시장 활성화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차지인 최영석 대표는 “전기차 충전소를 디지털 자산으로 변화하여 수익을 분배할 수 있는
사업모델로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ST거래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ST거래 정상준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과 전통 자산이 융합하는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력을 확대해 토큰증권 시장 생태계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