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퀴어 유튜버 조송..무연고 아동 후원 위한 자선 팬미팅
장원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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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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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은 양성애자 퀴어 유튜버 조송과 오는 11일 오후 3시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자선 팬미팅을 진행한다. (자료=스콘)
[한국정경신문=장원주 기자] 사회공헌 플랫폼 '스콘(SCON)'이 퀴어 인기 유튜버 '조송'과 무연고 아동 후원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한다.
스콘은 유튜버 조송과 함께 오는 11일 오후 3시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자선 팬미팅을 진행한다고1일 밝혔다.
이번 자선 팬미팅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주관하는 기부 캠페인 '무연고 아동 지원 캠페인-품다'에 후원금을 모아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무연고 아동 지원 캠페인-품다' 캠페인은 사회 속에서 안타깝게 방치된 무연고 아동을 적극 돕는 것이 목표다. 참여자들의 후원을 받은 후 무연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캠페인 추진 핵심이다. 후원금은 무연고 아동을 위한 치료비 및 생계비 지원, 시설 환경 개선 등에 활용된다.
조송은 국내 인기 퀴어 유튜버로 동성애, 인간관계, 사회 이슈, 연애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며 수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재치 있는 입담, 양질의 콘텐츠로 남녀 팬의 마음을 사로잡아 인기 유튜버 입지를 굳혔다. 7월 말 기준 조송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3만3000여명으로 영상 누적 조회 수는 무려 2337만7600회에 달한다.
조송은 이전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최한 자선행사 및 서울시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에서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해왔으며 지난 강원도 산불에도 1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특히 기부문화 확산에 강한 실천 의지를 밝히며 이번 스콘의 자선 팬미팅 개최 제안을 기꺼이 받아들였다는 전언이다.
조송은 "팬과 함께 하는 행사가 기부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냄과 동시에 무연고 아동을 위한 후원도 할 수 있어 유익한 기회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스콘은 유명인사 및 후원자들의 자선 행사 수익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이다. 특히 자선 단체의 활동 내역을 기부자들에게 상세히 공유해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정기 기부자를 확보해 민간 차원의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향후 애장품 경매 및 자선 팬미팅 등을 통해 아동복지, 반려동물, 도시재생, 주거복지 등 비영리 단체들의 캠페인을 널리 알린다는 각오다.
스콘 기준수 대표는 "스콘은 누구나 쉽게 자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어도 그 방법을 몰라 고민인 유명인사들을 이끄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송과 함께 하는 자선 팬미팅 관련 상세 정보 및 일정은 스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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