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와 키스신 있어 출연"..김지수의 영화 '강남 1970' 비하인드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7.12 00:39 의견 0
영화 '강남 1970' 스틸 (자료=쇼박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채널 OCN이 영화 '강남 1970'을 방영한다.

12일 편성표에 따르면 영화 '강남 1970'은 새벽 1시 50분부터 OCN에서 방영한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유하 감독의 영화다. 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설현, 유승목, 한재영, 이연두, 정호빈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호적도 제대로 없는 고아로 넝마주이 생활을 하며 친형제처럼 살던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을 그린다. 유일한 안식처였던 무허가촌의 작은 판자집마저 빼앗기게 된 두 사람은 건달들이 개입된 전당대회 훼방 작전에 얽히게 되고 그 곳에서 서로를 잃어버린다. 
 
3년 후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 준 조직 두목 출신 길수(정진영)의 바람과 달리 잘 살고 싶다는 꿈 하나로 건달 생활을 하게 되는 종대. 정보와 권력의 수뇌부에 닿아있는 복부인 민마담(김지수)과 함께 강남 개발의 이권다툼에 뛰어든 종대는 명동파의 중간보스가 된 용기와 재회한다. 이후 두 사람은 정치권까지 개입된 의리와 음모, 배신의 전쟁터. 그 한 가운데에 놓이게 된다.

한편 김지수는 영화에 특별 출연했다. 김지수는 지난 2016년 '연예가중계' 인터뷰에서 영화 '강남 1970'에 출연하게 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이민호와의 키스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작품 출연을 결정하는 데 있어서 상대 배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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