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정성(왼쪽) 현대글로비스 유통사업본부장(전무)과 남궁호 쏘카 최고브랜드책임자(CBO)가 지난 26일 서울 성동구 현대글로비스 사옥에서 협력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현대글로비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전국 어디서나 중고차를 편리하게 팔 수 있는 서비스가 확대된다.
현대글로비스는 31일 중고차 거래 플랫폼 '오토벨'이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 협력해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전문 평가사가 방문하기 어려웠던 지방 소도시와 도서산간 지역까지 중고차 매입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양사는 쏘카의 탁송 플랫폼 '핸들러'를 활용해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
핸들러는 전국 2만5000대의 쏘카 차량 이동을 담당하는 탁송 플랫폼이다.
비대면 내차팔기 서비스는 고객이 차량 사진을 업로드하면 빅데이터 기반으로 견적이 산정된다.
고객이 판매를 요청하면 쏘카 핸들러가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차량을 검수하고 인수한다.
판매 대금은 현장에서 즉시 입금된다.
양사는 전남과 강원 등 일부 지역에서 테스트를 마쳤다. 18일부터 경남, 경북, 전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상반기 중으로 인천과 경기 지역까지 포함해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5년간 누적 180만 대가 넘는 거래 데이터를 보유한 국내 최대 중고차 사업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