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위가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조사 진행에 본격 착수했다.(자료=국토교통부)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가 김해공항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사고조사 진행에 본격 착수했다.

사조위는 31일 프랑스 사고조사당국(BEA) 및 관계 전문기관(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찰 과학수사대, 소방)으로 구성된 합동조사팀과 함께 사고기 현장감식 착수를 위한 현장 위험관리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날 오후 3D 입체영상 촬영, 비상산소용기 분리 조치 등 위험물 제거를 완료할 ㄱ획이며 주말에 예상되는 우천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감식을 내달 3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현장감식에서 시료채취, 분석, 분류 작업 등에 대한 연속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우천 시 야외 조사는 제한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합동조사팀은 오전에 동체, 내부 각종 부품 및 화물칸 화재영향 여부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항공기의 전반적인 안전상황을 감안하여 탑재된 연료는 제거하지 않고 현장감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동체 하부 화물칸에 실려 있던 승객 위탁수하물은 보안 점검 후 에어부산으로 인도했으며 승객에게 인계하기 위한 조치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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