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은 16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적 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최창윤 기자)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과 한국수력원자력(대표이사 사장 황주호)은 16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적 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전은 이번 합의를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지재권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김동철 사장은 “양측이 이번 합의를 통해 지난 약 50년간의 전통적 협력 관계를 복원하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한전도 양측간 법적 분쟁에 따른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해외 원전 수주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웨스팅하우스와의 협력 관계 복원을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