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골든벨 치겠습니다” 윤석열 탄핵안 가결후 여의도 한 식당에 ‘환호와 함성’

최창윤 기자 승인 2024.12.15 14:31 | 최종 수정 2024.12.16 12:32 의견 0
14일 오후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전국에서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이날 주최측 추산 100만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윤균철 시민기자)

[한국정경신문=최창윤 기자] 14일 늦은 오후 윤석열 탄핵안 가결후 여의도의 한 삼겹살집에서 박수와 환호성이 터졌다.

저녁식사후 한 손님이 골든벨을 외쳤다.

15일 제보자 A씨에 따르면 친구들과 윤석열 탄핵안 가결후 저녁식사를 위해 삼겹살집을 방문했다. 식사도중 한 손님이 나가면서 “제가 골든벨을 치겠습니다”라며 다른 손님 식사비용까지 한꺼번에 계산을 한 것.

이날 10개 테이블 넘게 손님들로 꽉차있었고 이내 박수와 함성이 쏫아졌다. 대략 비용은 100만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후 제보자는 추가로 주문한 술 1병값인 5000원만 계산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제보자 A씨는 “오늘같이 기쁜날에 골든벨을 하는 분이 있어서 기분이 너무 너무 좋았고 기억에도 두고 두고 남을 것 같다”며 훈훈해 했다.

한편 최근에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커피와 핫팩, 김밥 등 여의도에는 선결제 붐이 일며 훈훈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특히 집회문화의 선진국 답게 K팝 떼창과 응원봉이 등장하면서 세계적 이목이 집중됐다.

14일 오후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탄핵을 외치며 전국에서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이날 주최측 추산 100만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윤균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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