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TP, 지산학협력 81호 브랜치 개소..'바우와우코리아' 펫푸드산업 선도기업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3.29 08:53 의견 0
부산테크노파크 지산학협력센터는 지난 27일 라이프스타일 산업 기업브랜치인 부산지산학협력 81호 브랜치를 바우와우코리아에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자료=부산테크노파크)

[한국정경신문(부산)=박순희 기자]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 지산학협력센터는 지난 27일 라이프스타일 산업 기업브랜치인 부산지산학협력 81호 브랜치를 바우와우코리아에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바우와우코리아(대표 강재구)는 2000년에 설립된 간식 ‧ 반습식 사료 기반 국내 최초 펫푸드 제조 기업이다. 자체 브랜드 제품 및 OEM제품을 생산해 전국 대리점과 코스트코,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해 300만 불 해외 수출을 달성하는 등 부산 반려동물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바우와우코리아는 관련 대학과 협력해 사료 및 간식의 성분분석, 기술개발 등을 진행했으며 소비자 만족도 및 품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지산학협력 브랜치 개소로 산학협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브랜치 개소식에는 바우와우하우스 이창환 이사와 임직원을 비롯, 부산광역시 이순정 지산학협력과장,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 김현식 지산학협력단장, 이채윤 라이프스타일산업 지원센터장, 경성대학교 김경민 교수, 신라대학교 배일권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어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지속적인 성장 추세에 있는 반려동물산업의 수요대응 방안과 지산학협력에 따른 기술R&D 및 기업 지원 계획 등을 논의했다.

우와우코리아 이창환 이사는 “바우와우코리아는 반려동물산업이 생소하던 시절 국내 최초로 설립된 펫푸드 기업으로서 관련 법이나 제도가 없는 상황에서 하나하나 시장을 개척하며 사업을 일궈왔다”며 “그 저력에 지산학 협력의 힘을 보태 기능성 소재 개발과 효능 입증에 주력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성대학교 반려생물학과 김경민 교수는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산업 중에서도 펫푸드 분야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청년들의 관심이 높은 분야인 만큼 지역 펫푸드산업 육성과 인재양성에 대학도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신라대학교 반려동물학과 배일권 교수는 “신라대학교는 부산시와‘지산학 신라대학교 펫파크’를 운영 중인데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을 기반으로 지산학협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산업 영역이 급속도로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부산광역시 이순정 지산학협력과장은 “부산시는 신라대 펫파크 조성 등과 같이 반려동물 친화도시로서의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있다”며 “부산시민 3분의 1 이상이 반려인구로 반려동물산업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지산학협력 브랜치로 지정된 바우와우코리아와 함께 부산 반려동물산업이 고도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 원장은 “반려동물산업은 현재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산업으로 바우와우코리아의 브랜치 지정을 통해 지역 반려동물산업 논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부산은 관련 산업 분야 대학이 존재해 이를 활용한 협력이 가능하다는 큰 강점을 갖고 있어 반려동물산업의 성장과 고부가가치화에 지산학 협력이 주요한 도화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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