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경영 노력한 롯데호텔앤리조트, 공로 인정받았다

‘2023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탄소중립경영 부문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수상

박진희 기자 승인 2023.11.23 09:22 의견 0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좌측에서 두번째)와 임직원이 ‘2023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수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롯데호텔앤리조트)


[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저탄소 경영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아 부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2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는 ‘2023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탄소중립경영 부문 대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ESG 경영, 탄소중립경영, 혁신경영 등과 관련한 경영 시스템 총 8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자체 환경경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태양광, 지열 에너지 발전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활용하는 등 적극적인 저탄소 경영과 지속적인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국내외 35개 전 사업장의 환경과 에너지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탄소 및 환경 관리 시스템 ‘LCEMS(Lotte Hotel Carbon & Environment System)’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도 지속적으로 도입하여 현재 국내 8개 호텔에서 해당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태양열과 지열 발전을 통해 총 1천여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성과를 이뤘다.

롯데호텔 제주의 경우, 다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연료(B-B유)를 청정연료(LPG)로 전환하는 사업 등으로 1181톤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했다. 롯데호텔 울산에서는 태양광 발전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신재생에너지 발전기를 활용해 일정량 이상의 에너지를 자체 생산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를 취득하고,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자가소비함으로써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있다.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더불어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고객과 함께하는 친환경 경영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침구류 세탁량 감축을 위한 ‘그레이 카드’ 시스템, 호두나무 재질 객실키, 무라벨 생수병, 다회용 디스펜서 어메니티 등의 사용과 함께 고객 참여 프로그램(플로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속가능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2년 아시아 호텔업계 최초로 국제 표준 인증인 에너지경영시스템 ISO50001을 획득한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올해 2월 지속가능경영 통합 원칙을 제정하고 전사 사규화 및 교육을 통해 ESG 경영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김태홍 롯데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영향에 높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제품과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일에 역량과 자원을 지속 투입해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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