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항저우 아시안게임 오늘 폐막식..“선수·자원봉사자가 주인공”

윤성균 기자 승인 2023.10.08 09:54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린다.

8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폐막식은 이날 오후 9시(한국시간) 주 경기장인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9월 23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화려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래 5년 만에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친환경·디지털·스마트를 모토로 열렸다.

인간과 디지털 성화 봉송 주자의 공동 성화 점화, 디지털 불꽃놀이로 시작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기조는 선수와 자원봉사자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폐회식에도 그대로 이어진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폐회식에서 약 4만개의 환하게 빛나는 물질을 고르게 엮은 ‘디지털 잔디’를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 바닥에 깔아 거대한 팔레트로 활용하는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회식 공동 성화 점화자인 중국의 수영 선수 왕순과 디지털 거인이 다시 등장해 45개 NOC 선수들, 자원봉사자와 함께 성화가 꺼지는 장면을 함께 지켜보고 디지털 거인은 사라지기 전 감동적인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사샤오란 총감독은 전했다.

폐회식은 항저우 조직위원회가 2026년 20회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일본 아이치·나고야 조직위원회에 대회기를 이양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일본은 1958년 도쿄,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 이어 세 번째로 하계 아시안게임을 유치했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개로 메달 순위 3위를 기록 중이다.

개최국 중국이 금메달 200개로 1위에 올랐고 일본이 금메달 51개로 2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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